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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英 정부, 랜독스의 코로나 진단키트 74만 1000개 리콜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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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英 정부, 랜독스의 코로나 진단키트 74만 1000개 리콜 명령

영국매체 7NEWS는 지난 9일(현지시각) 의료 제품을 담당하는 영국 규제 당국이 사용하기에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수십만 건의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키트를 리콜하도록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사진=7NEWS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영국매체 7NEWS는 지난 9일(현지시각) 의료 제품을 담당하는 영국 규제 당국이 사용하기에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수십만 건의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키트를 리콜하도록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사진=7NEWS 홈페이지 캡처
영국 정부가 한 회사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무더기로 리콜했다.

영국매체 7NEWS는 지난 9일(현지시각) 의료 제품을 담당하는 영국 규제 당국이 사용하기에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수십만 건의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키트를 리콜하도록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업체는 영국 크럼린에 위치한 체외 진단전문업체인 ‘랜독스(Randox)’로 리콜제품은 74만1000개에 이른다.

당초 영국 정부는 지난 3월 랜독스 측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납품하도록 했다.

문제는 당시 랜독스의 진단키트 납품은 입찰과정 없이 수의계약으로 체결됐다. 반면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긴급한 상황에서 해당 제품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이런 절차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지는 않았다고 이 매체는 가디언(Guardian)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그러나 이번 리콜 사태로 일각에서는 여당 보수당의 대표인 오웬 패터슨(Owen Paterson)이 랜독스의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관련해 의심가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의회에 따르면 오웬 패터슨는 그 댓가로 매년 약 182,184 호주달러(AUD, 약 1억 54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7NEWS 측은 “(이번) 진단키트 리콜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일련의 사고들 가운데 모호한 거래 중 하나이다”라고 지적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