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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버핏은 지루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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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버핏은 지루한 인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을 저격(?)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인기 있는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버핏이 지루한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머스크는 "소비와 자본 배분의 융합이 있다. 버핏을 예로 들자면...그는 많은 자본배분을 한다. 그는 기업들의 수많은 연례 실적 보고서를 읽고, 회계를 들여본다...이는 솔직히 꽤나 지루하다"면서 "그가 실제로 알아내려고 하는 것은 코카콜라나 펩시가 더 많은 자본을 받아들일 가치가 있느냐이다"라고 버핏의 지루함의 배경을 설명했다.

머스크는 버핏의 버크셔부터 공개적인 따돌림을 받아왔다. 버핏은 테슬라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공언했고, 버핏의 오른팔인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은 머스크가 "아마도 스스로를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머스크로서는 버핏과 버크셔에 좋은 감정을 가지기 힘든 셈이다.

머스크는 이날 발언으로 버핏과 버크셔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꽤나 솔직히 드러냈다.

머스크는 특히 이날 로건과 대담 도중 팟캐스트에 등장한 버핏과는 한마디도 섞지 않았다.
머스크는 또 소득불평등에 관해 과감한 대응을 촉구하는 버핏과 달리 부유층을 경원시하는 분위기에 날선 비난을 퍼부었다.

워런 버핏(89)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워런 버핏(89)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뉴시스

로건은 최근 자신의 물질적 자산을 모두 팔고 있다는 머스크의 트윗에 관해 질문했고,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를 묻는 질문에 머스크는 "억만장자는 경멸적인 단어가 됐다...이는 나쁜 것"이라며 부자들을 혐오하는 이들의 '공격 벡터(진로)'로부터 벗어나 있기 위해 자신의 물적 자산들을 없애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최근 자신과 동거녀인 팝가수 그라임스와 사이에 난 딸 이름을 'X AE A-12'라고 짓기도 했다.

그는 "난 이제 어떤 물건도 없다. 이제 어쩔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2시간에 걸친 대담에서 머스크는 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이동제한, 자택격리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의 로건 팟캐스트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머스트는 2018년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로건과 함께 대마초를 피워 인터넷에서 격한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테슬라는 다음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지만 지역당국의 승인을 받았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일부 공장이 조만간 재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테슬라가 조기 재가동 명단에 포함돼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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