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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대형 전기트럭 'E-푸조 비전 원' 발표…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대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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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대형 전기트럭 'E-푸조 비전 원' 발표…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대항마

다임러가 2017도쿄모터쇼에서 공개한 대형 전기트럭 'E-푸조 비전 원'.이미지 확대보기
다임러가 2017도쿄모터쇼에서 공개한 대형 전기트럭 'E-푸조 비전 원'.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훈 기자] 다임러(Daimler)는 테슬라의 전기트럭 '세미'와 경쟁할 수 있는 대형 전기트럭 콘셉트를 발표했다.

다임러가 소유한 트럭사업부인 미쓰비시 푸조(Mitsubishi FUSO)는 2017도쿄 모터쇼에서 대형 전기트럭 'E-푸조 비전 원(E-FUSO Vision One)' 콘셉트를 공개했다.
테슬라는 오는 11월 16일 전기트럭 '세미'를 공개할 계획이다. 다임러도 '세미'의 대항마로 오는 11월초에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 다임러는 트럭부문인 미쓰비시 푸조를 소유하고 있다. 트럭 사업부는 최근 단 한번의 충전으로 8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전기트럭 '푸조 e칸터(FUSO eCanter)'를 출시했다. 이 트럭은 도쿄, 리스본, 뉴욕의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회사에 임대했다.

이제 다임러는 대형 전기트럭을 시장에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차량이 언제 정확히 출시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쓰비시 푸조에 따르면, 'E-푸조 비전 원'으로 불리는 클래스8 콘셉트는 무게 5만1150파운드, 한 번의 충전으로 22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두 번이나 출시를 연기한 테슬라의 전기트럭 '세미'는 오는 11월 16일 정식 출시된다. 특히 '세미'는 200~300마일의 주행 거리와 자가 운전 능력을 갖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