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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금리인상·유가 상승으로 다우지수 나홀로↑…나스닥·S&P500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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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금리인상·유가 상승으로 다우지수 나홀로↑…나스닥·S&P500 반락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미국의 통화정책 회의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이 15년 만에 감산에 합의한 영향으로 다우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평균지수는 6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는 전주말 대비 39.58포인트(0.2%) 오른 1만9796.43으로 6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주말 원유 감산 합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에너지 관련주 매수가 잇따른 것이 다우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배럴당 52.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일시적으로 배럴당 54달러 중반까지 오르며 1년 반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 상승으로 엑손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주 매수가 이어졌다.

오는 13~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다. 약 1년 만의 금리인상이 확실시되면서 시장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 시장 가격에 기대치가 반영됐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추가 금리 인상 경로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는 6일간 이어가던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고 7일 만에 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주말 대비 31.96포인트(0.6%) 떨어진 5412.54를, S&P500 지수는 2.57포인트(0.11%) 하락한 2256.9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 하락은 시가총액이 큰 애플과 페이스북, 아마존 닷컴 등 대표적인 인터넷 관련주 매도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S&P500 지수는 전체 11개 업종 중 6종이 상승했지만 금융과 소비재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배럴당 52.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일시적으로 배럴당 54달러 중반까지 오르며 1년 반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 상승으로 엑손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주 매수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원유 선물가격은 3일 연속 상승했다. 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주말 대비 1.33달러 오른 배럴당 52.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10일 OPEC회의에서는 러시아가 하루 30만배럴 감산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비OPEC 산유국 전체에서 하루 55만8000배럴의 추가 감산이 정해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산유국들이 감산을 시작하는 내년 초 이후 수급 개선이 기대되면서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것.

하지만 차기 트럼프 정권의 에너지 개발 관련 규제 대폭 완화 방침으로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은 유가 급등의 제약 요소로 꼽히고 있다.

금 가격은 3영업일 만에 소폭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내년 2월물 금가격은 전주말 대비 3.9달러(0.3%) 오른 온스당 1165.8달러에 거래됐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금가격은 한때 1152.5달러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마감에 다가가면서 적정 가격에 매입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