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는 내년 1월 시효 만료를 앞두고 내달 논의를 통해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아무런 진전이 없다는 점에서 현재로선 EU가 제재를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단 제재가 연장되기 위해선 EU 28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찬성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서 일각에서 EU의 러시아 경제제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에 러시아 및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원한다며 우호적인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EU 내부에선 미국이 러시아와 관계개선에 나설 경우 러시아 제재에 대한 EU의 결의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