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다면 브렉시트를 뛰어넘는 충격이 몰려올 수 있단 분석이 제기된다.
그 결과 원화와 페소화 등 신흥국의 통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엔화 등의 안전자산은 강세 기조를 보이고 있다.
초반부터 트럼프가 경합주를 중심으로 승리를 이어온 영향으로 1시3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1135.0원) 대비 18.7원 오른 1153.7원으로 급등했다.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화는 트럼프와 클린턴의 지지율 변화에 따라 요동치며 변동성을 키워왔다.
아울러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는 상승한 반면, 트럼프가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공격한 멕시코의 페소화 가치는 10% 이상 폭락했다.
1시19분 기준 달러 대비 페소화 환율은 20.5056페소화로 전일 대비 10.669% 올랐다.
오후 1시45분 기준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 가치는 0.84% 하락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