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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결과]트럼프 경합주 우세 '이변',선거인단 트럼프 167명 vs 클린턴 1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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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결과]트럼프 경합주 우세 '이변',선거인단 트럼프 167명 vs 클린턴 122명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DB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DB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초반 개표 결과 경합주에서 예상 밖의 우세를 보이면서 이변이 연출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밤 10시 현재 '텃밭'인 텍사스 주(州)를 포함해 15개 주의 승리를 챙긴 뒤 핵심 승부처인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 앞서가고 있다.

선거인단은 트럼프 167명 , 클린턴 122명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270명을 확보하는 쪽이 승리한다.

플로리다의 경우 95% 개표 상황에서 트럼프가 49.1%,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47.8%를 기록 중이다.

오하이오에서는 55% 개표 상황에서 53.0%대 42.7%로, 또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77%가 개표된 가운데 49.8%대 47.6%로 트럼프가 앞서가고 있다.'
트럼프는 뉴햄프셔와 버지니아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가 지금 흐름대로 이들 경합주를 다 이길 경우 그의 승리 가능성은 한층 커진다.
특히 오하이오의 경우 역대로 1960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이 지역 승자가 모두 백악관의 주인이 됐을 정도로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

트럼프가 이처럼 대선전을 하는 데는 선거 막판에 대선판을 강타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가 클린턴의 발목을 잡은 데다가 그의 열성 지지층, 특히 '러스트벨트'(낙후된 중서부 제조업지대)의 백인 중산층 노동자들이 막판 대결집을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