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제42호 공문을 통해 "미국과 일본산 합금강 일부 제품에 25.9~48.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관련 조사에 돌입했으며 조사 결과 중국 내 산업에 손해를 끼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가운데 미국 업체들의 관세가 48.5%로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은 지난 6월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에 사용되는 중국산 냉연강판에 500%가 넘는 관세를 물리기로 하는 등 중국 철강제품에 잇따라 막대한 관세를 부과해 중국의 반발을 사 왔다.
따라서 이번 관세 부과 조치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보호무역 조치를 강화한 데 따른 중국의 반격으로 보인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