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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전산시스템 고장, 세계 2위 항공사 무더기 결항에 탑승객 수천명 발 묶여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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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전산시스템 고장, 세계 2위 항공사 무더기 결항에 탑승객 수천명 발 묶여 '불편 호소'

8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미 항공사 델타의 시스템이 전 세계적으로 아웃됐다. 미 라스베이거스의 맥카란 국제공항에서 델타 승객들이 운항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8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미 항공사 델타의 시스템이 전 세계적으로 아웃됐다. 미 라스베이거스의 맥카란 국제공항에서 델타 승객들이 운항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주영 기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인 델타항공에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에서 427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운항이 지연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델타항공의 컴퓨터 시스템이 정전으로 인해 장애를 일으켜 수천명의 승객들이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었다.
델타항공은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컴퓨터 고장이 발생해 오늘 오전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다"며 "현재 비행 중인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알렸다.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에 있는 델타항공 본사에서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델타항공은 세계 전역에서 전산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항공사 홈페이지와 공항 스크린 등이 영향을 받았다.

델타항공은 매일 6000여편의 항공편을 운항한다.
최주영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