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미 연방선거위원회(FEC) 자료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하는 정치자금 모금단체(슈퍼팩) '레디 포 힐러리'(Ready for Hillary)는 지난해에 900만 달러를 모금, 전년보다 배 이상을 더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화당 잠룡 가운데는 신경 외과의사 출신인 벤 카슨을 지지하는 단체가 레디 포 힐러리보다 300만 달러 더 많은 1200만 달러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다른 공화당 후보의 지지단체 모금액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 측은 210만 달러,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 측은 190만 달러,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측은 170만 달러,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과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측은 각 160만 달러,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 측은 3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