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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지지단체, 작년 선거자금 99억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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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지지단체, 작년 선거자금 99억 모금

▲지난해지지자들로부터99억원의선거자금을모금한힐러리클린턴전국무장관
▲지난해지지자들로부터99억원의선거자금을모금한힐러리클린턴전국무장관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대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이지만 여야를 통틀어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지지단체가 지난해에만 900만 달러(약 99억 원)의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미 연방선거위원회(FEC) 자료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하는 정치자금 모금단체(슈퍼팩) '레디 포 힐러리'(Ready for Hillary)는 지난해에 900만 달러를 모금, 전년보다 배 이상을 더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레디 포 힐러리는 클린턴 전 장관의 직접 지시로 만들어진 공식 창구는 아니다. 하지만 이 단체는 클린턴 전 장관의 출마에 대비해 지지자와 이메일 명단을 확보하고 선거자금을 모으고 있다.

공화당 잠룡 가운데는 신경 외과의사 출신인 벤 카슨을 지지하는 단체가 레디 포 힐러리보다 300만 달러 더 많은 1200만 달러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다른 공화당 후보의 지지단체 모금액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 측은 210만 달러,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 측은 190만 달러,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측은 170만 달러,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과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측은 각 160만 달러,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 측은 3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