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주 워렌에 본사를 둔 가구 체인 '아트 밴 퍼니처'(Art Van Furniture)는 지난달 1일·2일·3일·17일에 가구와 침대 매트리스 등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2월 1일 오전 0시 1분부터 오후 11시 59분 사이 시카고 시 공식 기상 관측소인 오헤어국제공항에 눈이 3인치(약 7.6cm) 이상 쌓이면 가구값은 물론 세금과 배송료까지 모두 되돌려주겠다."
가구업체로서는 야속하게 내린 눈이 원망스럽겠지만 쇼핑객들은 폭설 덕분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됐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