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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롱비치항 6개월째 물류적체…한인, 경제적 손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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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롱비치항 6개월째 물류적체…한인, 경제적 손실 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서부지역 해상 관문인 로스앤젤레스(LA)와 롱비치항 '물류대란'이 6개월째 이어지면서 한인 사회의 경제적 손실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LA총영사관은 1일(현지시간) 코트라 LA무역관·LA해외한인무역협회·미주한인물류협회 등 유관단체와 함께 오는 4일 LA 시내 한 호텔에서 '항만물류 지체 대응전략 세미나'를 열고 대책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진 세로카 LA 항만청장이 참석해 항만 물류상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한인 사회는 물류적체로 말미암은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더 이상 사태를 수수방관할 수 없다는 절박감에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한인 수출입업자들은 지난 6개월간 물류적체가 이어지면서 경제적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물류업을 비롯해 의류와 소매, 이삿짐 등 각종 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중국에서 원단을 수입하는 자바시장, 자동차 등 미국 제조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지·상사, 농산물 유통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한인 수입업체 관계자는 "컨테이너 화물이 연안 화물선에 실린 채 하역작업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에서 들어오는 상품들이 발이 묶이면서 거래취소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부항만의 물류대란은 항만 노사 협상 파행이 직접적인 이유다. 그러나 컨테이너 운송에 필요한 트레일러 부족, 트럭 운전사 분쟁, 선박 대형화에 따른 물동량 증가 등도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