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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정부 예산 사상 최고치…세수 늘리고 국가부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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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정부 예산 사상 최고치…세수 늘리고 국가부채 줄인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일본정부의 올해 예산이 사상 최고치로 편성됐다. 세수를 늘려 국가부채 부담을 줄이고 침체된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의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는 4월1일부터 시작되는 2015회계년도 일본정부의 예산이 96조3000억엔으로 편성됐다. 전년보다 4000억엔 늘었다. 세계 최대규모의 국가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일본은 국채 발행규모를 지난 2008년 이후 최저 규모인 36조9000억엔으로 편성한 가운데 세수는 24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세수는 지난해보다 4조5000억엔 증가한 54조5000억엔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체 예산의 57%로 전년 52%에서 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아베내각은 오는 14일 금년도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