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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포럼, '더 좋은 세상으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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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포럼, '더 좋은 세상으로' 세미나 개최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회장(좌측 첫번째)과 안철수 의원, 마포포럼 회원들이미지 확대보기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회장(좌측 첫번째)과 안철수 의원, 마포포럼 회원들
서울 마포포럼이 지난 2일 마포포럼 회의실에서 세미나 '더좋은 세상으로'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민의힘 당대표 안철수 후보를 초청해 당대표에 출마하게 된 동기와 대표에 당선 되면 당 운영 전반에 걸친 의견과 차기 총선에서의 각오에 대해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후 범사련) 회장은 “경실련부터 시작해 35년간의 시민사회 운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는 범사련이라는 전국의 360개 단체가 모인 단체장을 맡고 있고, 이준석 리스트가 국민의힘에 위기로 다가왔을 때는 자유연대를 비롯해 아스팔트 태극기부터 해서 중도보수까지 500여 단체의 연석회의를 만들고 보수의 정권을 위해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했던 시민사회가 2011년 9월 6일 보수 우파에서는 이석연 변호사를 시민후보로 세워, 나경원 후보와 단일화를 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그 당시 50%의 지지율을 보이던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진보 좌파의 거두며 대부격인 박원순 변호사를 지지하면서, 보수 우파 시민사회는 비수를 맞은 걸로 기억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박원순이 재임기간 10년 동안 서울시를 무차별로 흩으려 놓았고, 우리는 절치부심 오세훈을 다시 서울시장으로 세우는 데 성공을 했다”며, “이런 최악의 상황을 만든 당사자라면 그리고 보수 정당의 당 대표 후보로 나섰다면 적어도 사과 한마디는 하고 넘어갔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안철수 의원은 “박원순 전 시장과 같이 촬영한 사진으로 빚어진 사건이다. 그 당시에 저와 박 전 시장은 함께 포스코 사외이사였다. 그 장소에 초청하지 않았지만 찾아왔고 아는 사람이라 그냥 보내지 못했다. 그래서 생겨난 사진이다”라고 답했다.

이갑산 범사련 회장은 “지난해 2월 13일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울산 전통시장에 가서 ‘여러분 윤석열을 찍으면 1년 뒤 그 손가락을 자르고 싶을 겁니다’라는 얘기를 한 걸로 기억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대통령 후보로 남겠다더니, 갑작스럽게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 사퇴를 하고 윤석열을 지지해 그 결과 0.73% 차이로 윤석열의 승리로 끝났다”라며 “우리는 그 당시에 이 자리에서 바로 3년 동안 정권교체 국민 행동을 만들어서 보수 정권을 재창출을 위해서 마포포럼 전직 의원들과 시민단체 그리고 많은 국민이 절실히 단일화를 요청했는데 안철수 의원은 철저하게 외면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러면서 이제와 당 대표 후보로 나와서 지지를 호소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은가 ”라고 말했다.

이에 안 의원은 “ 저는 지난 대선 때 결심 했다. 반드시 4차 tv토론 까지 하고 나서, 반드시 단일화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시작했다. 그래서 tv 토론 3월 2일 날 끝나고 3월 3일 날 새벽에 바로 단일화를 한 거다. 그래서 사전투표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 거다. 그날을 지나면 오히려 이재명 쪽으로 사전투표가 가게 되고 여러 가지로 안 좋은 영향이 있을까 사전투표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려고 새벽에 하게 됐다. 그리고 손가락 자른다는 건 철저하게 속은 거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한 마디도 안 했다. 그거는 밑에다가 좌파들이 윤석열이라고 이름을 쓴 거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사회자가 “ 질문은 질문으로 답변은 이렇게 답변으로 했으니 그 판단은 오롯이 우리 국민들의 몫”이라며“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행사를 마쳤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