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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고성군, 2019 산불 피해 지역 위로‧격려 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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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고성군, 2019 산불 피해 지역 위로‧격려 자리 마련

박광용 고성군 부군수,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순서대로, 희망브리지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박광용 고성군 부군수,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순서대로, 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2일 지난 2019년 강원 고성지역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공동체 복원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와 고성군은 이날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산불 피해가 컸던 지역민들을 초청해 공연이 어우러진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행사에는 토성면 내 8개 리 주민 100여 명과 고성군 박광용 부군수,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국악에서 트로트로 이어지는 행사 분위기에 4년 전 화마의 상처가 다소나마 치유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토성면 주민 A씨(70대)는 “4년이 지나도 당시 기억이 문득문득 난다”며 “아직도 우리를 기억해주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오늘 같은 흥겨운 자리가 있어 주민들이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희망브리지는 공연과 식사 외에 산불이나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물품들과 약돌 벨트, 수건 등 기념품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단순히 국민 성금을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주민들이 진정 일상에 복귀할 수 있을 때까지 희망브리지가 주민들 결에서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