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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 ‘정주여건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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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 ‘정주여건에 만족’

IFEZ글로벌센터 이용 만족도 구글 온라인 설문조사 실시

인천경제청 전경.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 전경. 사진=인천경제청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절반 이상이 정주 여건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경제청이 지난해 말 국제기구 종사자·외국인 학교 교원 등 IFEZ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정주여건 및 IFEZ글로벌센터 이용 만족에 대해 구글 (Goole)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응답한 161명을 분석한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우 만족”(19.9%), “만족”(35.4%) 등 응답자의 55.3%가 IFEZ의 정주여건에 대해 만족했다.

정주 여건 중 만족하는 부분은 안전(80.1%), 공원·녹지(79.5%), 교통(47.2%), 만족하는 부분은 언어(78.3%), 문화·레저(36.6%), 의료 서비스(23.6%) 등의 순이었다.

IFEZ글로벌센터 이용과 관련해 51.6%가 프로그램·행사 등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프로그램과 행사에 대한 만족도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95.2%, 연날리기 95%, 행복도시 텃밭과 역사 탐방 92.5% 등의 순이었고 평균 만족도는 90.8%다.

IFEZ글로벌센터에서 제공하기를 원하는 프로그램은 요리강좌(57.8%), 도자기 체험(45.3%), 한국역사 강좌(41%) 등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정주여건 및 IFEZ 글로벌센터에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질문들로 구성됐다. 설문지는 △연령·직업 등 기본정보 △생활환경 등 정주여건 △프로그램 만족도 등 IFEZ 글로벌센터 이용 분야를 포함, 총 23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IFEZ 인구 수는 총 41만9459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은 △송도 4,352명 △영종 1,808명 △청라 1,086명 등 총 7,246명으로 IFEZ 전체 인구의 1.7%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종합적으로 분석, 외국인 정주지원 사업에 반영하는 등 앞으로 외국인들이 살기 좋은 국제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희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toahu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