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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폭설' 제주 뱃길·하늘길 모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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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폭설' 제주 뱃길·하늘길 모두 막혔다

여객선 113척 운항 통제
국내선 출발·도착편 결항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폭설과 강풍이 몰아쳐 항공편이 전편 결항한 가운데 제주공항 출발층 안내판이 결항을 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폭설과 강풍이 몰아쳐 항공편이 전편 결항한 가운데 제주공항 출발층 안내판이 결항을 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 등지에서 한파 속에 강풍이 불고 폭설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이 올스톱되고 여객선 운항도 대거 통제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오전 11시 기준 백령~인천, 포항~울산, 군산~어청도 등 여객선 86개 항로 113척의 운항이 풍랑에 의해 통제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바닷길과 하늘길이 모두 끊겼다.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 이륙하려던 국내선 출발편 233편과 도착편 233편이 모두 결항됐다.

대설로 인해 내장산, 다도해, 무등산 등 6개 국립공원 137개 탐방로가 통제됐으며 전북, 전남, 제주 등 도로 7곳도 통제 상태다.

전국적으로 계량기 동파는 14건 발생했다.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5일까지 평년보다 10~15도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 26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대설 특보는 전라서해안 중심으로 발효 중이다. 이날 충남 서해안·충남북부내륙·전라·제주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