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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 호령하는 중국, 올해만 1000만대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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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 호령하는 중국, 올해만 1000만대 판매 목표

지난해 186만대 판매한 비야디, 올해에는 300만대 판매 목표
중국 내 전기차 내수시장 점유율, 중국업체들이 81%로 압도적

지난해 7월 중국 동북 지린성 창춘시에서 열린 제19회 중국(창춘) 국제 자동차 엑스포에서 비야디(BYD) 신차가 전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7월 중국 동북 지린성 창춘시에서 열린 제19회 중국(창춘) 국제 자동차 엑스포에서 비야디(BYD) 신차가 전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맹주로 올라설 채비를 마쳤다. 주요 전기차 제조사들을 통해 올해에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10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혀서다.

23일 해외매체들에 다르면 중국 비야디(BYD)는 지난해 전기차 인도량이 186만대를 돌파하며 세계 1위 전기차업체로 군림하던 테슬라(130만대)를 추월했다. 씨티그룹은 올해 비야디가 지난해 3배 수준에 달하는 3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비야디를 포함한 중국 내 여러 전기차 업체들도 올해 판매 목표량이 총 800만대에서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의 원조로 불리는 북미 완성차업체들과 유럽 업체들을 월등하게 앞선 수치다.

중국 완성차업체들이 이처럼 높은 판매량을 목표로 잡은 것은 중국 내 수 판매가 뒷받침돼서다. 중국 내 내수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81%로 압도적이다. 중국 내 내연기관 완성차업체 점유율 상위권을 미국과 독일, 일본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안정적이면서 독보적인 내수 점유율을 바탕이 된 중국 전기차업체들은 이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다만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서구권의 반중정서와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으로 공격적인 확장은 어려울 것이란 게 완성차업계의 공통된 반응이다. 하지만 현지 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중국산 전기차들의 돌풍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