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과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일(한국시간) 오는2024년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단장에 마스터즈 챔피언 마이크 위어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17년부터 세 번 연속 인터내셔널 팀의 부단장 역할을 수행한 위어는 그의 첫 단장직을 맡을 준비가 되어있음을 충분히 증명했다. 위어는 올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퀘일 할로우에서 열린 2022 프레지던츠컵에서 트레버 이멜만 단장을 도와 부단장 역할을 수행했다. 2019년에는 비록 타이거 우즈가 이끄는 미국팀에게 16-14로 패하긴 했지만, 어니 엘스(남아공)와 함께 팀을 잘 이끌었다. 2019년 대회에서 인터내셔널 팀은 역대 프레지던츠컵 역사상 인터내셔널 팀으로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가 부단장직을 처음 맡은 것은 미국 뉴저지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와 함께 한 2017년이었다.
1992년도에 프로가 된 이후 위어는 1999년 에어 캐나다 챔피언십에서 프레드 펑크(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며 PGA 투어에서 첫 우승했다. 리차드 조콜 이후 PGA 투어에서 우승한 첫 번째 캐나다 출신다. 이후 그는 2003년 마스터스 우승(2003년 3번의 우승 중 1개)을 포함해 7번의 우승을 더해 PGA투어 통산 8승을 올렸다.
프레지던츠컵에 나선 첫 캐나다인이었던 위어는 총 5번(2000, 2003, 2005, 2007, 2009) 대회에 출전했다. 위어는 프레지던츠컵에서13승 2무 9패의 통산전적을 거뒀다. 프레지던츠컵에서 10승 이상의 기록을 보유한 6명의 인터내셔널팀 선수 중 한 명이다. 2007년에는 프레지던츠컵이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개최되었고, 위어는 싱글 매치에서 타이거 우즈를 상대로 한 타 차이로 승리하는 것을 비롯하여 3승 1무 1패의 기록을 거뒀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