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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동커볼케 사장 승진·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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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동커볼케 사장 승진·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내정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사장(왼쪽),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사장(왼쪽),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은 30일 2022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한 위기대응 역량 강화에 주점을 두고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성과 기반의 핵심 인재 발탁과 미래 모빌리티 전략 컨트롤 타워를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반도체 부족 사태, 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OO(Chief Creative Officer)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선행 디자인 및 콘셉트 디자인 제시를 통해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명확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1990년 푸조에서 디자인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1992년 폭스바겐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아우디·슈코다 등의 디자인 디렉터로의 경력을 쌓았다. 이후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괄을 지냈고 벤틀리에서는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한 그는 람보르기니 재직 때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3회, ‘올해의 유럽 디자이너상’ 15회를 석권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을 포함해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의 방향을 제시하고 실행했다.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항공모빌리티)와 연계한 고객 경험 디자인 역시 그가 주도하고 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의 CCO로서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를 통해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에는 이규복 현대차 프로세스혁신사업부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내정됐다. 이 부사장은 유럽지역 판매법인장 및 미주지역 생산법인(Chief Financial Officer·CFO)를 역임한 재무·해외판매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이 부사장은 그룹 전반 및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은 물론 미래 신사업 전략 실행 가속화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스마트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이 부사장은 서울대 경제학 학사를 졸업해 현대차 프로세스혁신사업부장(전무), 현대차 미주유럽관리사업부장(전무), 현대차 프랑스판매법인장(상무)를 지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GSO(Global Strategy Office)를 신설하기로 했다. 해당 조직은 향후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GSO 역할에 대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모빌리티 서비스 관점에서 미래 전략 방향 수립 및 대내외 협업, 사업화 검증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GSO의 각 부문 인사와 세부 역할은 12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결정한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