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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5일만에 세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한미일 연합훈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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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5일만에 세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한미일 연합훈련 반발

북한이 한미일 연합훈련 반발하며 5일만에 3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이미지 확대보기
북한이 한미일 연합훈련 반발하며 5일만에 3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
북한이 29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5일만에 세 번째 발사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데 이어 28일에는 평양 순안 일대에서 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현재,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에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과 미국이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동해 한국작전구역(KTO)에서 진행된 연합 해상훈련과 30일 실시하는 한미일 대잠수함전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일은 30일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독도 동쪽 동해 공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을 추적·탐지하는 상황을 가정한 연합 대잠훈련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방한해 비무장지대(DMZ)를 찾았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행보도 겨냥한 것으로 관측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DMZ 내 판문점에서 DMZ가 한국전쟁 이후 남북이 걸어온 다른 길을 극적으로 보여준다면서 남한은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가 된 반면 "북한에는 악랄한 독재정권, 불법적인 무기 프로그램, 인권 침해가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