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제주행 전세기를 타고 제주 입국 허가를 받은 태국인 단체 관광객 280명 중 55명(19.6%)이 무단 이탈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번 태국인 단체 관광객들은 제주항공의 제주~방콕 전세기를 통해 2박3일 간 제주에 머물 계획으로 입도했다.
이 기간 제주행 항공기에 탑승한 태국인은 총 533명이다. 이 가운데 290명이 제주출입국청 심사에 의해 입국이 불허됐다.
실제로 지난달 3일 제주를 찾은 태국인 관광객 166명 중 36명이 무리를 이탈해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제주출입국청은 제주 무사증 이탈자 검거반을 편성해 동향조사 등 소재 파악을 위한 추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