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태풍 '송다' 북상…위기경보 '관심'서 '주의'로 상향

공유
0

태풍 '송다' 북상…위기경보 '관심'서 '주의'로 상향

내일 오전 제주 해상 지나 중국 상해로 진출할 듯

서울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29일 오후 서울광장 앞 세종대로에서 도로열을 식히는 스프링클러가 작동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29일 오후 서울광장 앞 세종대로에서 도로열을 식히는 스프링클러가 작동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제5호 태풍 '송다'가 주말인 30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29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올린다고 밝혔다.

태풍 송다는 내일 오전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 31일 오후 3시 중국 상해 부근 해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남해안 일대가 내일 태풍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50㎜, 남부지방 10∼60㎜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석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휴가철 해안가·야영장, 해상 레저시설 이용객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선 설치 등 선제적 통제를 하고 필요하면 즉시 대피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 강풍과 풍랑으로 인해 간판 타워크레인, 건설 자재·농경지 과수 등 낙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해안가의 어선이나 선박 수산 시설 등은 사전결박 또는 인양하도록 했다.


이상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rinebo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