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송다는 내일 오전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 31일 오후 3시 중국 상해 부근 해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남해안 일대가 내일 태풍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50㎜, 남부지방 10∼60㎜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석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휴가철 해안가·야영장, 해상 레저시설 이용객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선 설치 등 선제적 통제를 하고 필요하면 즉시 대피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 강풍과 풍랑으로 인해 간판 타워크레인, 건설 자재·농경지 과수 등 낙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해안가의 어선이나 선박 수산 시설 등은 사전결박 또는 인양하도록 했다.
이상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rinebo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