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무대'에서 아·태 국가들의 역할론을 부각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4개국이 한 자리에 이렇게 모인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며 "4개국은 글로벌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자 나토 파트너 관계를 수립하고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지난 2006년에 글로벌 파트너 국가가 된 이후 나토와 함께 국제사회가 당면한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해 왔다"며 "오늘 회동을 통해 인·태 지역은 물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 AP4개국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 좋은 의견교환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나토 아태 파트너인 우리 4개국에 의한 정상회동이 개최된 것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룰과 국제질서를 어긴 국제사회가 용납 못 할 사태"라고 밝혔다.
이어 "아·태 파트너 4개국이 가치관을 공유하는 나토와 여러 형태로 연계해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면서 "인도-태평양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 논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