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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양회승 위원장 "조합원 의견 모아 속도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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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양회승 위원장 "조합원 의견 모아 속도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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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재개발구역 중 사업규모가 큰 경기도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수진1구역’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963번지 일대 26만1828㎡ 부지에 아파트 5259가구와 오피스텔 312가구를 짓는 순환정비방식 공공참여형 재개발사업으로 수도권 내 최대규모 사업장에 해당한다.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양희승)’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올해 1월 18일 시공사 선정 일괄 입찰 공고를 내고 2월 10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DL이앤씨가 참여하고 4월 29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했지만 한곳도 입찰하지 않아 유찰됐다.

공사비를 3.3㎡(평)당 495만 원 이하로 제한했으나 최근 시멘트, 철근, 콘크리트 등 원자재 가격 폭등과 인건비 상승으로 건설사들이 시공사 입찰 참여를 포기한 것이다.

이에 주민대표회의 양회승 위원장은 “재개발은 속도가 생명”이라면서 “시공사 선정 과정 등 향후 일정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진1구역은 철거민이 대거 이주해 조성된 지역으로 이번 재개발을 통해 주거 환경 개선의 획기적인 한 획을 그을 것”이라면서 “성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또한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등 접근성이 좋은 데다 서울지하철 8호선 수진역이 인접하고 수인분당선 모란역과 태평역이 근처에 있어 교통 인프라가 좋아 기대감이 높은 지역임을 강조했다.

양회승 위원장이미지 확대보기
양회승 위원장


양회승 위원장은 8년동안 이 지역에 거주하면서 코로나 방역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실천하고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왔다.

양 위원장은 '수진1구역'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순환정비방식 공공참여형 재개발사업에 대해 "주민대표회의, LH, 성남시청 세 곳이 합동으로 개발을 하는 민관합동 개발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면서 "성남은 순환 재개발을 통해 여기 사시는 분들을 새로운 아파트로 잠시 이주했다가 건설이 완료되면 다시 들어오는 순환 이주 방식을 하다 보니까 함께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대표회의에서는 시공사 선정, 협력업체 선정 등을 할 수 있다"라며 시공사 선정이 한 차례 유찰된 것 관련해서 "LH도 주민들을 보호하는 입장에서 공사비를 많이 줄 수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푼이라도 싸게 좋은 집을 짓고 싶은 게 주민들의 입장"이라면서도 "최근 3년 가까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관련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공사 도급 단가를 LH와 적정 선에서 협의할 계획"이라면서 "에스컬레이션(단계적 확대)을 적용시켜 주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의사를 LH에 전달을 했다.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단독 시공 또는 컨소시엄 방식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 열려있다"라며 "건설사에게 단독으로 하고 싶으면 단독으로, 컨소시엄을 하고 싶으면 그에 맞는 제안서를 내서 우리 주민들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합원들에게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니 반대 생각을 가질 수 있는 분들도 계실 수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중론을 모아서 사업을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맞춰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