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유 가격 하락세 접어 들어 국내도 따라갈 듯"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4일 오후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2.55원 오른 리터당 2000.93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것은 14년만에 처음이다.
경유 가격이 치솟는 이유는 디젤 차량 수요가 많은 유럽을 중심으로 경유 부족난이 심화되서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로 석유제품 수급난까지 발생하며 가격 상승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이에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1일 유류세를 기존 20%에서 30%까지 추가 인하하는 조치를 내렸지만 국제 가격 강세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