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은 22일 오전 11시 경북 울진에 위치한 신한울1호기(140만kW급)가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원자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원자로의 첫 가동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수원에 따르면 신한울 1호기 노형인 APR1400은 국내에서 신고리 3·4호기가 가동중이며, 지난 2018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취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핵심 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와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 발전소라고 전했다.
한수원은 신한울 1호기 발전소 계통 성능시험을 거쳐 다음달 초 최초로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후 단계별 주요 시험을 거쳐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