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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입산자 실화로 산불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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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입산자 실화로 산불 잇따라 발생

21일 낮 12시19분께 경주시 현곡면 상구리에서, 16시55분께 경산시 남산면 송내리에서 산불

경북지역에서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께 경산시 남산면 송내리에서 산불이 나 58분만에 꺼졌다고 산림당국발로 보도했다.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와 산불진화대원 116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번 산 불은 입산자에 의해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같은날 낮 12시19분께 경주시 현곡면 상구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46분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위해 헬기 1대와 산불진화대원 52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불은 산림 약 0.06㏊을 태웠다. 산림당국은 입산자 실화에 의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고락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과장은 "봄철에 산을 찾는 입산자나 등산객에 의한 실화로 산불이 자주 발생한다"며 "산행 시에는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