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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셰플러 잡고 '타이틀 방어' 시동...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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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셰플러 잡고 '타이틀 방어' 시동...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첫 날

이경훈. 사진=PGA이미지 확대보기
이경훈. 사진=PGA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첫날 청신호를 밝혔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 1라운드.

이경훈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미토 페레이라(칠레), 피터 말너티(미국), 저스틴 로우어(미국) 등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이경훈에게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대회다. 이경훈에게 '79전 80기' 끝에 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안겨준 대회이기 때문이다. 2016년 PGA 2부 투어에 입문한 이경훈은 2018-2019시즌부터 정규 투어에 입성해 지난해 이 대회에서 80번째 PGA 투어 출전 만에 첫 우승컵을 안은 것이다.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이글 2개, 버디 9개, 보기 1개로 12언더파 60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다. 무뇨스는 이날 8번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해 '꿈의 타수' 59타를 놓쳤다. 무뇨스는 2019년 9월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올렸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출발한 이경훈은 5번홀(파5)과 6번홀(파4) 버디를 챙긴데 이어 8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스코를 줄여나갔다. 후반들어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이경훈은 12번홀(파5·547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288야드 날아가 페어웨이를 골랐고, 핀과 259야드 남은 거리에서 우드로 날린 샷이 핀 뒤로 굴러 2온시켜 이글을 골라냈다.

이경훈과 한조에서 플레이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조던 스피스(미국)는 5언더파 67타를 쳐 더스틴 존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애덤 스콧(호주), 호아킨 니만(칠레) 등과 함께 공동 12위 올랐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25위에 랭크됐다.

노승열(31·지벤트)은 3언더파 69타로 존 허(미국) 등과 공동 39위, 김주형(20·CJ대한통운)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66위에 랭크됐다.

강성훈(35·CJ대한통운)은 1언더파 71타로 버바 왓슨(미국) 등과 공동 79위,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이븐파 72타로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공동 107위에 그쳐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JTBC골프는 13일 오후 10시30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