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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기준 33만27명 확진…1주 전보다 7235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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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기준 33만27명 확진…1주 전보다 7235명 늘어

수도권 52.2% 집중...경기 9만277명·서울 6만5010명
오미크론 유행, 23일 전후 기점으로 감소세 전환 기대

21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를 찾은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21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를 찾은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가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21일 오후 9시 현재 전국에서 최소 33만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주말 동안 1주 전보다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던 확진자 수는 다시 전주 대비 7000여명이 늘어난 인원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적으로 33만2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3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27만4112명보다 5만5915명 늘었다.

전날 동시간대 기준 19만5968명보다는 13만4059명 많고, 1주 전 월요일인 14일 32만2692명보다는 7235명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매주 확산세가 이어졌지만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은 전주 대비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는 선별진료소 등의 운영시간이 단축되고 동네 병·의원이 문을 닫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양성 사례도 평일보다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루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는 3시간여 남은 만큼 22일 오전 발표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5만명대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만5010명, 경기 9만277명, 인천 1만6935명 등 수도권에서 17만2222명(52.2%)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15만7805명(47.8%)이 발생했다. 경남 1만8642명·대구 1만7110명·충남 1만5152명·경북 1만4445명·전북 1만2633명·전남 1만2281명·충북 1만1822명·부산 1만4704명·강원 1만666명 등 9개 시·도에서 1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다음으로 대전에서는 9922명·울산 8231명·광주 6509명·세종 3344명·제주 2344명이 각각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오는 23일 전후를 기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6일 0시 기준 62만명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