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 연구개발과를 신설하여 이천쌀로 만든 복숭아식혜, 우리쌀 알찬미로 만든 이천쌀식혜, 3색 고구마 앙금 등 현장중심의 다양한 가공품을 연구개발하여 민간에 기술이전하고, 지역특산물의 소비촉진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더홋브루어리 농업회사법인은 올해 전분질원료 농축액 활용 맥주가공사업장 조성시범 사업에 선정되어 맥주 제조시설 및 포장설비 등을 지원받아 이천쌀맥주 상품화 기반을 구축했다.
시에서 개발한 이천쌀맥주는 발아현미(알찬미)를 이용하여 당화액을 제조·스파징하였으며, 쌀함량이 30~50%로 특유의 부드러운 맛이 제품의 특징이고, 더홋브루어리 농업회사 법인은 이 기술을 적용한 이천쌀 맥주를 펍, 편의점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홍보 마케팅에 들어갔다.
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오경석 과장은 "이천쌀맥주 제조기술은 수입농산물에만 의존했던 맥주생산을 연구개발을 통해 이천쌀과 직접 생산한 홉 등 국내농산물로 대체하여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산가공상품화를 통한 관내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