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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현병' 부산서 40대 남성 쇠파이프 휘둘러… 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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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현병' 부산서 40대 남성 쇠파이프 휘둘러… 7명 부상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부산에서 조현병을 앓아온 40대 남성이 쇠파이프를 마구 휘둘러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4분께 부산 북구 만덕동 한 상가 앞에서 웃옷을 벗은 A 씨가 시민들을 향해 쇠파이프를 마구 휘둘렀다.
A 씨는 아파트 진입도로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60대 남성 등 행인 7명을 폭행하고 주차된 차량과 인근 상점 진열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난동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 7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 씨는 화장품 가게 진열대와 택시 보닛·유리를 쇠파이프로 내리쳐 파손하기도 했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가 과거 조현병 진단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일단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