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이 우리측 선발대에 통보… 불발 이유 밝히지 않아
- 18일 최종 방북 특별수행원은 총 53명
- 18일 최종 방북 특별수행원은 총 53명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운영 책임자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17일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시 북측 큰할아버지께 손편지를 써 화제가 된 김규연 학생의 방북이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어제 오후 윤 수석의 서면 브리핑으로 공지된 김양의 방북 무산은 남측 선발대가 16일 평양에 도착해 북측과 문재인 대통령 및 수행단의 평양 체류 세부 일정을 막판 조율하던 중 생긴 일이다. 북측은 만남이 성사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김 할아버지와 김양의 상봉이 어렵다는 의사만 우리 선발대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양은 “어서 남북이 통일돼 할아버지 얼굴을 뵐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도하고 응원하겠다”는 손편지를 남측 가족을 통해 전해 화제가 됐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