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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혁신형 강소기업에 'R&D 및 마케팅 최대 3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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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혁신형 강소기업에 'R&D 및 마케팅 최대 3억 지원'

서울시가 혁신형 강소기업에 'R&D 및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본사가 서울에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에 R&D, 해외마케팅, 지역자율프로그램 외에 최대 3억 원의 예산도 지원한다.

시는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서울 소재 '2018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참여 기업을 2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해당 기업에 최대 2년간 6억 원의 R&D 지원과 브랜드개발, 온라인마케팅 등의 해외마케팅 지원, 시제품 제작 등의 지역 자율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선도기업(수출액 1천만불 이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에 본사가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2017년 기준 직접 수출액 500만불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메인비즈기업 등 혁신형기업은 직수출 100만불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월드클래스 300기업, 글로벌 전문기업 선정기업 등은 제외한다.

사업 참여업체 선정은 요건심사, 글로벌역량진단 현장평가 및 대면평가(성장가능성, 기업역량, 고용영향 등) 등을 거쳐 우선지원 대상기업을 선발한다. 이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중앙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크게 4가지가 지원되는데, 먼저 기술경쟁력, 수출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과제를 선정해 R&D 지원과 최대 2년간 6억 원을 지원한다.

다음으로 브랜드 개발과 온라인 마케팅, 외국어 포장 디자인 개발 등 수출 마케팅 수행에 필요한 소요경비를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한다. 총 사업비의 최대 70%이내 연간 1억 원까지 지원하며, 4년간 최대 2억 원의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시제품 제작, 전문연구 장비 활용, 공정개선 등 컨설팅을 포함한 지역 자율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33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민간 금융기관을 통해 정부 지원 이외에 금융 및 보증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20일 오후 5시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신청한 후, 필수서류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