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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하나은행 채용비리 문서 "SKY 면접점수↑한양대·동국대등 불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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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하나은행 채용비리 문서 "SKY 면접점수↑한양대·동국대등 불합격"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일 SNS를 통해 하나은행 채용비리와 관련한 자료를 공개했다. 심 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지난 2016년 하나은행 공채 때 면접점수 문서다.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이른바 ‘SKY’대학과 외국대학 출신 지원자들의 면접점수가 조정을 거쳐 높아졌다고 표시됐다. 이밖에 다른 대학 출신들은 점수가 낮아졌다. 합격했어야 할 지원자들이 불합격 통보를 받은 셈이다. 심 의원은 “청년들을 멍들게 하는 고질적인 대한민국 사회의 학벌주의, 그 민낯을 드러낸 조작 범죄다”라고 말했다. 사진=정의당 심상정 의원 SN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일 SNS를 통해 하나은행 채용비리와 관련한 자료를 공개했다. 심 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지난 2016년 하나은행 공채 때 면접점수 문서다.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이른바 ‘SKY’대학과 외국대학 출신 지원자들의 면접점수가 조정을 거쳐 높아졌다고 표시됐다. 이밖에 다른 대학 출신들은 점수가 낮아졌다. 합격했어야 할 지원자들이 불합격 통보를 받은 셈이다. 심 의원은 “청년들을 멍들게 하는 고질적인 대한민국 사회의 학벌주의, 그 민낯을 드러낸 조작 범죄다”라고 말했다. 사진=정의당 심상정 의원 SNS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일 SNS를 통해 하나은행 채용비리와 관련한 자료를 공개했다.

심 의원은 이날 “행여 청년들의 마음이 다칠까 차마 공개하지 못했던 자료를 공개한다”면서 이같이 행했다.

심 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지난 2016년 하나은행 공채 때 면접점수 문서다.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이른바 ‘SKY’대학과 외국대학 출신 지원자들의 면접점수가 조정을 거쳐 높아졌다고 표시됐다. 이밖에 다른 대학 출신들은 점수가 낮아졌다. 합격했어야 할 지원자들이 불합격 통보를 받은 셈이다.

심 의원은 “청년들을 멍들게 하는 고질적인 대한민국 사회의 학벌주의, 그 민낯을 드러낸 조작 범죄다”라고 말했다.

심 의언은 그러면서 “이게 뭐하자는 겁니까? 많은 청년들이 한국사회의 '학벌주의'를 이야기하며 좌절할 때 이 사회가 했던 말은 어떤 것이었습니까?”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관련자들의 뼈를 깎는 사죄와 자성의 노력이 뒷따라야 합니다. 확 바꾸어야 한다”며 “저는 만연한 취업비리의 그 뿌리를 뽑을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