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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강용석-도도맘 김미나에게 "공화당 어벤저스에 들어와 새정치를 합시다" 1년 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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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강용석-도도맘 김미나에게 "공화당 어벤저스에 들어와 새정치를 합시다" 1년 전 오늘…

1년 전 오늘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강 변호사와 김씨에게 입당을 제의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SN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년 전 오늘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강 변호사와 김씨에게 입당을 제의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SNS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지난 2014년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설에 휩싸였던 도도맘 김미나의 남편이 SNS를 통해 최근 진행한 소송 승소 소식과 심경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1년 전 오늘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강 변호사와 김씨에게 입당을 제의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지난해 2월 1일 SNS를 통해 “강용석 전 의원님, 새누리당은 이제 포기하고 공화당 어벤저스에 들어와 ‘도도맘’과 새정치 합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는 강 변호사가 4·13 총선에서 서울 용산 출마를 고심할 시기였다.

한편 지난 1일 김씨의 남편 조용제씨는 SNS를 통해 강 변호사와 자신의 아내의 불륜설 관련 승소 소식 그리고 그에 대한 본인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륜행위로 인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지난 31일 판결이 나왔다”고 먼저 알렸다.

그에 따르면 법원은 강 변호사의 혼인파탄 행위를 인정, 4000만원의 위자료 배상 판결을 냈다.

조씨는 이에 대해 “법조인들 말로는 4000만원 위자료 판결은 재판부가 상대의 책임을 매우 위중하게 판단했다는 걸 의미한다더라”고 부연했다.

조씨는 그러나 이 판결이 기쁘지 않다고 고백했다. 재판이 진행될수록 아내의 행적이 지속적으로 상기될 뿐만 아니라 재판과정 자체가 고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재판과정을 통해 아이엄마와 상대의 불륜 행위를 다시 떠올리며 제 손으로 직접 정리해야 했고 또 법정에 나가서 증언해야 했다”면서 “가정은 산산조각이 났고, 저는 일반인임에도 여러 차례 언론에 오르락내리락하며 며칠 밤을 쓰디쓴 가슴을 부여잡고 샜는지 모른다”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조씨는 “저는 이제 제 자리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들의 비바람을 막아줄 바람막이가 되어 평생을 살겠다”고도 했다.

한편 조씨는 글 말미에 강 변호사를 향한 경고메시지도 남겼다. 그는 “법이 뭔지. 그동안 숱하게 되뇌었지만 참고 참았던 말을 상대에게 하고 싶다”며 말을 꺼냈다.

그는 “이번 주말 교회에 가시거든, 당신 아내와, 당신 자식 손잡고 꼭 한번 읍조려주시길 바란다”며 “남의 아내를 탐하지말라”가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긴 개버릇 남주겠냐마는 그래도 그거라도 해야지 사람언어 하고 살지. 알아들었냐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 것이다 법정에서 개싸만코야”라고 거세게 일갈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