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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박 대통령 ‘동맹관계 유지 확인’ vs 아베 총리 ‘내주 회담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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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박 대통령 ‘동맹관계 유지 확인’ vs 아베 총리 ‘내주 회담 성사’

제45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연이어 전화통화를 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제45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연이어 전화통화를 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한국 정부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와 전화 통화를 추진하고 있는 동안 일본은 통화를 마치고 소기의 성과까지 거뒀다.

10일 외교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날 오전 10시께 10여분간 통화하며 공고한 한미동맹 및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당선을 축하하고 한미동맹 관계는 지난 60여년간 도전에 함께 맞서며 신뢰를 쌓아왔고, 아태지역 평화·번영의 초석이 돼왔다”며 “앞으로도 공동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동맹관계를 강화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100% 동의한다”며 “미국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굳건하고 강력한 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흔들리지 않고 한국과 미국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한국보다 빨리 차기 대통령 트럼프와 20여분간 통화하며 오는 17일 미국에서 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은 아베 총리가 트럼프와 통화해 “오는 19~20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전에 뉴욕에 들러 트럼프와 회담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아베 총리에게 “미국과 일본은 탁월한 파트너십 관계”라며 “이 특별한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일미 동맹의 강건함은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