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는 최근 독일 대표 자동차 부품회사인 ZF-TRW에서 미래 제동시스템 개발을 총괄했던 Josef Knechtges(요제프 크네츠게스, 사진)를 만도 유럽 법인 기술 총괄 전무로 영입 했다고 24일 밝혔다.
요제프 크네츠게스 전무는 “그 동안 TRW에서 전자식 브레이크 개발을 총괄 했던 경험을 토대로 만도의 제동시스템 기술을 세계일류 수준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만도는 세계적인 선진 업체들과의 경쟁구도에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매출액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만도는 차세대 ABS, ESC시스템, 전자식 부스터를 포함한 통합 전자 브레이크 시스템(IDB : Integrated Dynamic Brake)등 차세대 전자 브레이크를 독일(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 개발하고, 전자제어 조향장치(EPS : Electric Power Steering System)의 차세대 제너레이션을 미국(디트로이트)에서 개발 하는 등 R&D 거점에서 각 30여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을 확보하여 현지에서 연구개발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현재 만도 해외연구소(총 6개)의 현지 채용인 비율은 약 90%를 넘어 가고 있다. 총 1,800명 가량의 국내외 R&D 인력 중 약 700여명이 해외 근무 중이며, 그 중 600명 정도가 현지 채용인이다.
앞으로 만도는 미국과 유럽에서 더 많은 핵심인력을 확보, 미래의 자율 주행(Autonomous Drive) 부품을 개발 하는 등 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