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30일 발표한 주간 예보에 따르면 서울·경기도에 1일 새벽 눈·비가 섞여 내리다가 오전 6시께부터는 본격적으로 눈이 내린다는 것. 낮까지 1cm 미만의 적설을 보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해 서울의 첫 눈은 지난 11월14일이었다. 눈이 온 다음 기온이 떨어져 온종일 0∼10도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2일 오전에는 최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7일까지 일주일 내내 강추위가 예상된다.
충청도 이남지역에서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해 상에서 기온 차이로 생성된 눈 구름이 눈으로 변해 낮부터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 산간지역은 최대 10cm의 눈이 예보됐다. 충청남북도, 서해 5도에도 1∼3cm의 눈이 내린다는 예보이다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예년 기온을 밑도는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