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SK하이닉스,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에 급등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일본의 반도체소재 수출 규제 해제 소식에 이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나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의 3월 17일 주가는 전일보다 5000원(6.33%) 오른 8만4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616만9000여주로 전일보다 28% 가량 증가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 이상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주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일본은 불화수소 등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을 수출 규제에서 해제키로 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3월 17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7만5000원에 비해 12.00% 상승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7.12% 상승한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폭을 5%p 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개인은 8거래일만에 순매수에서 팔자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5일간 동향을 보면 개인은 1213억원을 사들였고 기관도 173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292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8630억원, 영업이익이 –4조2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는 SK스퀘어로 지분 20.07%를 갖고 있습니다. SK스퀘어의 최대주주는 SK입니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비중이 50.5%, 소액주주의 비중이 67%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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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