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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한진칼, 경영권 분쟁 종식에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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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한진칼, 경영권 분쟁 종식에 주가 급락

한진칼은 경영권 분쟁이 종식되는 국면에 접어들자 주가가 8거래일째 하락했습니다. 주가는 지난 8거래일간 32% 가량 빠졌습니다. 기관이 계속해서 주식을 내다 팔고 있습니다.

한진칼의 주가는 9월 7일 전일보다 3450원(7.74%) 내린 4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52주 최저가인 4만100원을 찍었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보다 2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한진칼은 반도그룹이 한진칼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면서 사실상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됐습니다. 반도그룹은 한진칼 주식 1075만1000주를 매각하면서 보유지분을 0.9%로 낮췄습니다.

한진칼의 7일 주가는 연초인 1월 3일의 6만2200원에 비해 33.92% 하락한 수준입니다. 한진칼의 주가는 연초와 비슷한 수준을 오르내렸으나 경영권 분쟁이 종식되면서 급락했습니다.

한진칼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450억원, 영업이익이 14억원, 당기순이익이 5498억원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진에어를 팔아 급증했습니다.

한진칼은 2013년 8월 대한항공을 인적분할하면서 지주회사로 설립됐습니다 한진칼은 지난해 매출액이 3953억원, 영업이익이 -1952억원, 당기순이익이 -3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한진칼은 적자가 자주 발생한 탓에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은 해가 많습니다. 적자시에도 배당금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한진칼은 지난해에는 적자로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한진칼의 최대주주는 조원태 회장으로 지분 5.78%를 갖고 있습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의 지분은 5.74%입니다. 한진칼은 외국인의 비중이 16.27%, 소액주주 비중이 17% 수준입니다.

한진칼은 지난 1년여간 외국인의 비중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외국인의 비중은 지난해 9월 1일14.82%에서 올해 9월 7일에는 16.27%로 지난 1년간 1.45%포인트 늘었습니다.

한진칼은 반도그룹이 주식을 대량으로 팔면서 지난 한달간 개인, 외국인, 기관 모두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관은 반도그룹의 물량을 산 뒤 8거래일째 팔고 있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스톡티브이가 특허출원한 BM모델을 이용해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참고용이며 투자자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