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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HMM, 신기록 행진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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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HMM, 신기록 행진 끝나나?

지난 1분기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던 HMM(구 현대상선)이 신기록 행진을 멈췄습니다. 증권가에서는 HMM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이익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HMM의 주가는 8월 11일 전일보다 350원(1.40%) 오른 2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211만여주로 전일보다 74% 가량 증가했습니다.
HMM의 11일 주가는 연초인 1월 3일의 2만7300원에 비해 7.33% 하락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5.56% 하락한 것에 비하면 HMM의 낙폭이 덜한 모습입니다.

HMM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340억원, 영업이익이 2조9371억원, 당기순이익이 2조93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6.7% 가량 줄었습니다.

HMM은 용선료와 항만사용료 등 비용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어 감익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수급이 타이트하나 분기에 2조원의 영업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HMM의 연도별 실적은 매출액과 순익이 급성장하는 모습입니다. HMM은 지난해 매출액이 13조7941억원, 영업이익이 7조3775억원, 당기순이익이 5조37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HMM은 실적이 향상되면서 지난해에는 11년만에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HMM은 지난해 주당 배당금으로 600원을 지급했고 현금배당성향은 5.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HMM의 최대주주는 한국산업은행으로 지분 20.69%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분 19.96%를 갖고 있습니다. HMM은 외국인의 비중이 9.41%, 소액주주 비중이 50%입니다.

HMM은 지난 1년여간 외국인의 비중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외국인의 비중은 지난해 8월 2일 9.40%에서 11%대를 넘어섰다 올해 8월 11일에는 9.41%를 기록하며 1년전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한달간 주식을 129만5000주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4만주를 팔았습니다. 기관도 180만주를 순매도했습니다. 기타법인이 HMM 주식을 많이 사들이고 있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스톡티브이가 특허출원한 BM모델을 이용해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참고용이며 투자자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