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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KT, 외국인이 많이 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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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KT, 외국인이 많이 사더니…

KT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에도 주가는 연초보다 20% 넘게 올라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같은 기간 22% 가량 하락한 것에 비하면 KT의 주가 상승이 돋보입니다.

KT의 주가는 7월 14일 전일보다 0.54% 내린 3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KT의 주가는 이날 내렸지만 그동안 주가 상승으로 인한 개인들의 차익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KT의 14일 주가는 연초인 1월 3일의 3만350원에 비해 21.75%(6600원) 오른 수준입니다. 거래량은 이날 70만여주로 전일보다 4% 가량 증가했습니다.

DB금융투자는 KT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3341억원, 영업이익이 476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DB금융투자는 KT의 우리사주 지원금 등 일회성 비용 400억원을 제외하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다고 보고 KT의 목표주가를 종전의 4만9000원으로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KT의 연도별 실적은 기복이 컸지만 예년의 수준을 회복해가는 모습입니다. KT는 지난해 매출액이 24조8980억원, 영업이익이 1조6718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45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KT가 높은 주가를 이어갈 수 있는 데는 배당금 증가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KT는 지난 2015년부터 배당금을 꾸준히 높여왔고 지난해에는 주당 1910원의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KT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지분 12.57%를 갖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이 지분 5.46%를 인수해 2대 주주입니다. KT는 외국인의 비중이 44.90%, 소액주주의 비중이 61%에 달합니다.

KT는 지난 1년여간 외국인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의 비중은 지난해 7월 1일 44.12%에서 올해 7월 14일 44.90%로 1년여간 0.78%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한달간 336만3000주를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엿새째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개인은 248만1000주를 팔았고 기관도 166만4000주를 순매도했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스톡티브이가 특허출원한 BM모델을 이용해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참고용이며 투자자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