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협력의 날은 우리나라가 지난 2019년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으며 2010년부터 매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국제개발협력 분야 정부 포상 실시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1987년 기획재정부로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업무를 수탁받은 이래, 35년간의 기금 운용·관리 업무를 수행해왔다.
EDCF는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금 설립후 총 58개국, 489개 사업(약 214억 달러)에 차관을 지원해 개도국의 경제·사회 인프라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함과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이번 수상으로 수은의 지난 35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개도국의 개발수요 확대에 부응해 타 공여기관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기후대응 지원 확대 등 국제사회의 개발환경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나라의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