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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 홀츠만, ECB 0.75%p 인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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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 홀츠만, ECB 0.75%p 인상 지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중앙은행(ECB) 본부 건물 앞 안내표지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중앙은행(ECB) 본부 건물 앞 안내표지판. 사진=로이터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홀츠만 총재는 유럽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해 "심각하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설득하기 위해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 등 외신이 2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이자 ECB 이사회 멤버인 로버트 홀츠만은 매파적인 입장으로 12월 중순 차기 금리 결정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3회 연속 0.75% 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 인상 조치가 결정되면 유럽중앙은행 기준 금리는 2.25%로 상승하게 된다.

그의 발언으로 유럽중앙은행은 현 인상 속도를 유지하자는 측과 경기 침체 징후로 인상 폭을 줄이자는 측으로 나뉘어지면서 차기 회의에서 기준 금리 결정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홀츠만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에서 "코어 인플레이션 하락 징후를 볼 수 없다"며 19개국 회원국이 깊은 침체를 겪기보다는 "낮은 성장률이나 약간의 침체"만 예상했다고 말했다.

전 경제학 교수로 세계은행에서 수년간 근무했던 그는 또다시 큰 금리 인상은 "우리의 결정이 강력한 신호를 줄 것"이라며, "그것은 기업과 노동조합에 우리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려줄 것이며, 그 결정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조심하라는 경고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치솟는 에너지와 식량 가격을 반영하여 지난 10월까지 10.6%의 기록을 세웠다.

경제학자들은 에너지와 식량을 제외한 근원 물가가 지난달 5% 상승했고 ECB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도는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내년 물가 상승률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홀츠만 총재는 12월 15일 다음달 회의와 동시에 ECB의 새로운 분기 경제 전망에 근거해서는 여전히 "내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비둘기파적인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1일(월) 발언에서 이전 인상으로 현재 1.5%인 기준 금리가 더 이상 성장을 지지하지 않는 수준에 근접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0.75%포인트 인상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슬로베니아 중앙은행 총재 보슈찬 바슬은 ECB가 "통화 정책이 중립적일 뿐만 아니라 더 제한적인 영역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유럽 정치인들은 ECB에게 금리를 너무 높게 올리지 말라는 경고를 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통화 긴축이 "많은 사람들에게 경솔한 선택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인플레이션 해결에 중앙은행들이 "수요를 무너뜨릴까"하는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홀츠만은 기준금리가 "고통을 일으키는" 정도까지 상승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는 "그 정도까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기업과 가계를 막기 위해 "조기" 금리 인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늦은 다음) 그 후 (인상)에 고통은 훨씬, 훨씬 더 커진다"라고 그는 말했다.

유럽 전역의 기업들은 오스트리아를 포함해 높아진 생활물가 보상를 위해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홀츠만은 1970년대식 임금-물가 스파이럴의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산업계로부터 '이러한 임금인상으로 그 비용을 전가할 필요가 있을 정도의 두려움을 느낀다는 메시지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ECB는 다음 달 회의에서 5조 유로 규모의 채권 포트폴리오 축소를 논의할 계획이며 홀츠만은 금리 인상이 끝나기 전에 이 작업이 시작될 수 있다며 단기 채권 수익률이 장기 채권보다 높아지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익률 역전 상황은 높은 금리의 장기 대출을 위해 낮은 단기 차입(자금 조달)에 의존하는 유럽의 은행 부문에 도전이 될 것이다.

홀츠만은 "그것이 그 지점에 도달하지 않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