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7.7원 하락한 1402.4원으로 마감했다.
이후 장 중 한 때 1397원을 터치하며 장중 1390원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장중 1390원까지 하락한 것은 10거래일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반전, 외국인 증시 순매수세 유입 영향에 장중 10거래일 만에 1400원을 하회했다"고 말했했다.
한편, 금일 장 시작 전 한국은행은 9월 말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196억6000만 달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외환보유액 감소는 외환당국이 원·달러 환율 방어차원에서 보유 달러를 매도한 결과라며, 외환보유액이 앞으로 더 줄어들더라도 외환시장에서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 적극 개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기에 외환보유액이 올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적정 수준'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