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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기업·가계 취약차주 채무조정 확대···'핀셋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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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기업·가계 취약차주 채무조정 확대···'핀셋 지원'

신한은행은 부채연계투자(LDI)를 기반으로 한 투자지침서(IPS) 컨설팅 서비스를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가입업체 대상으로 확대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은행은 부채연계투자(LDI)를 기반으로 한 투자지침서(IPS) 컨설팅 서비스를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가입업체 대상으로 확대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오는 7일부터 기업·가계대출 취약차주 대상의 채무조정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대출 취약차주 대상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 신설과 가계대출 취약차주 대상 신용대출119프로그램 확대 등 정상화가 가능한 취약 차주에 대한 핀셋 지원에 나선다. 기존 은행권 공동 만기연장·상환유예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추진된다.

먼저,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의 경우 △코로나 19 관련 정부재난지원금 또는 손실보상금 수령 기업 △코로나19 금융지원 수혜기업 등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기업 △연체이력 보유기업 △기업 신용등급 열위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방법은 △장기분할대환(최대 20년) △분할상환원금 유예(최대 2년) △이자 유예(최대 2년) △금리인하 △전문가 컨설팅 등 중소·소상공인 고객에 걸맞게 맞춤형 채무상환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기존 중기힐링프로그램, 기업성공 프로그램도 활성화해 기업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가계대출부문에서는 기존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확대·개선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중 채무자 범위와 만기 연장 대상 확대 등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 선정 대상을 확대하고 만기 시 일부 상환 없이 연장 및 최장 10년 이내 장기분할상환 제도 신설 등 지원 방법을 다양화 한다. 더불어 지원 대상자에 대한 안내 프로세스도 강화해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