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올 상반기 상반기 금융 민원 급증…손보사 비중 40%

공유
3

올 상반기 상반기 금융 민원 급증…손보사 비중 40%

백내장 실손보험금 지급 기준 강화
보험금 산정과 지급 관련 민원 증가

금융사 업권별 민원건수(증감율)와 비중. 자료=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금융사 업권별 민원건수(증감율)와 비중. 자료=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민원 중 손해보험업계 관련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금융 민원 접수 중 백내장 수술 관련 실손보험금 청구 민원이 늘면서 손해보험업권 민원이 크게 늘었다. 권역별 비중은 손보가 40.1%로 가장 많았고, 생보(19.6%), 중소서민(16.2%), 금융투자(12.7%), 은행(11.4%) 순이었다.

생명보험업권의 경우 보험 모집과 보험금 산정, 지급 등 대부분 유형의 민원이 줄었다. 다만 손해보험업권의 경우 올 초 시행된 백내장 실손보험금 지급 기준 강화에 따라 보험금 산정과 지급 관련 민원이 증가했다.

손보업계엔 총 1만7798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전년동기 대비 민원 건수 증가율은 13.7%(2149건)였다. 전체 금융사 평균을 훨씬 웃도는 증가세다. 전체 금융사의 민원 접수건수는 총 4만4333건으로 전년동기(4만1873건) 대비 5.9%(2460건) 늘었다.

손보업계 민원을 유형별로 보면 '보험금 산정·지급이 54.6%로 2건 중 1건은 보험금 수령 관련 민원이었다. '보험금 산정·지급'에 해당하는 민원은 전년동기 대비 2647건 증가했다.

특히, 백내장 수술 관련 실손보험 청구 민원 등 실손보험 관련 사안이 다수 접수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처럼 새로운 유형의 민원이 다수 발생한 점을 고려해 할부항변권 관련 민원에 대한 처리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반해 전체 보험사의 민원 처리 건수는 2만257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1445건) 줄어 전체 은행·중소서민(카드사·상호금융·저축은행 등)·금융투자업권 중 민원 처리에 가장 소극적이었다. 전체 금융사 평균은 -2%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손보험 관련 사안이 다수 접수돼 보험금 지급 관련 유형 민원도 30.4% 늘었다"며 "민원 처리인력을 충원하고 분쟁유형별 처리기준 마련 등으로 민원 처리 효율성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