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이상' 고가 선물하기 168%↑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지난해 9월에 결제한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건수를 분석해보니 추석 연휴였던 지난해 9월 12~21일 일평균 이용 건수는 이 기간을 제외한 9월의 일평균 이용 건수보다 38%나 많았다.
'모바일 선물하기'란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비대면으로 각종 물건이나 쿠폰을 선물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였던 지난해 9월 12~21일 동안 '모바일 선물하기' 건별 3만원 미만 결제 건수는 20% 증가했지만 3만∼5만원 미만은 63%, 5만원 이상은 168% 늘어 비교적 고가 선물 구매가 급증했다.
삼성카드는 "작년 추석에는 가족 모임조차 조심스러워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비대면으로 안부 인사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