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뉴딜펀드에 대한 재정지원이 과하다는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내년 뉴딜펀드 출자 예산 재고 가능성에 대해선 "예산 사정상 원래 예상한 금액만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받게 되면 새 정부 예산 여건에 맞추겠다"고 답했다.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는 뉴딜분야 기업이 발행하는 지분, 메자닌 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로 사실상 원금보장이 가능하다고 알려지며 인기를 끌었다. 뉴딜펀드에는 정책자금이 후순위로 출자돼 투자자의 손실을 방어해 주는 구조로 설계됐다.
한편, 김 위원장은 저신용 서민층을 위한 정책대출 금리(연 15.9%)를 추가 인하할 필요가 있다는 무소속 양정숙 의원 지적에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금리를 낮추는 방법이 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